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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안용복장군기념관 울릉도석포 기념관

울릉도

by 달려라 두리 2017. 4. 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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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안용복장군 기념관



안용복장군이 누구인가요~?
울릉도를 지킨 안용복

조선 시대 때의 일이에요. 울릉도 사람들은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일본인들 때문에 분통을 터트렸어요. 일본인들은 나무를 함부로 베어 가고, 울릉도 앞바다에서 활개 치며 고기를 잡았어요.

“여기는 조선의 바다다! 일본인은 일본으로 돌아가라!”

울릉도를 지킨 안용복

일본인 어부들을 호통친 청년은 안용복이었어요. 안용복은 동해 사람으로, 울릉도 근처에 고기잡이를 갔다가 일본인 어부들과 크게 싸웠어요. 하지만 일본 어선은 7척이나 되고, 어부들이 많아 결국 안용복은 일본으로 끌려가게 되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용복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어요. 그는 일본에서도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땅이니, 이를 인정하는 문서를 쓰라고 호통을 쳤지요.

“알…… 알겠소. 울릉도는 조선 땅임이 분명하오.”

일본에서 문서를 받아온 안용복은 동래부사에게 이 사실을 알렸어요. 하지만 조선 정부는 여전히 일본 어선이 출몰하는 것에 개의치 않았어요. 그러자 안용복은 높은 벼슬 자리에 있는 관리인 척 꾸미고 일본 호키주 태수와 만나 담판을 지었어요. 아무 벼슬도 없는 어부의 말을 일본 관리들이 들어주지 않을 것이 뻔했기 때문이지요.

“일본 배들이 조선 땅에 들어와 마음대로 고기잡이를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오!”

안용복의 강력한 항의에 일본 태수는 정중히 사과를 하며 다시는 울릉도를 침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평범한 어부였던 안용복은 조선의 높은 관리들도 하지 못했던 중요한 일을 해낸 것이에요. 그러나 조선으로 돌아온 안용복은 곧 체포되었어요.

“나라의 허락도 없이 국제 문제를 일으키다니! 이는 벌을 받아 마땅하다!”
“안용복을 사형시켜야 합니다!”

조선의 관리들은 안용복을 어떻게 처벌 해야 할지 고민했지요. 그때 마침 일본에서 일본인의 잘못을 사과하고 울릉도가 조선의 땅임을 확인한다는 문서가 도착했어요. 다행히 안용복은 목숨을 건질 수는 있었지만, 귀양을 가야 했어요. 우리나라 땅을 지킨 훌륭한 일을 하고도 죄인 취급을 받았지요.

그러나 안용복은 역사 속에서 잊혀지지 않았어요. 평범한 어부에 지나지 않았지만 백성과 조선 영토를 지키고자 노력한 안용복의 마음은 후세 사람들에게 두고두고 전해져 1964년에는 안용복을 기리는 충혼비가 울릉도에 세워졌답니다.

안용복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운 충혼비

안용복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운 충혼비

[네이버 지식백과]울릉도를 지킨 안용복 (지도로 배우는 우리나라 우리고장 - 강원 · 경상, 2009.08.10, 주니어랜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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